아사다 지로의 소설.
아사다는 철도원이라는 감동의 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중원의 무지개’는 청나라 말기부터 장개석의 북벌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한 장면을 이루었던 동북왕 장작림의 전기 소설로 마적 출신인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주를 호령하는 군벌로 커가는지를 담백하게 묘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저 그가 일본 관동군에 의해 폭사되었고 그로 인해 만주가 일본 관동군에게 넘어갔고 그의 아들이 풍운아 장학량이라는 것만 알았었다.
세상에는 거저 되는 것은 없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진 소설.
마치 삼국지같기도 하고 무협지 같기도.
중국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총 4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읽기에 적당한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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