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박물관과 자매 관개인 듯한 타일 박물관은 거의 붙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일 박물관은 의미는 잘 알겠는데 이 박물관으로 쓰는 건물 원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
구글에서 알아보니 역시 답이 있다.
야쿱 베이(1937 - 1429)라는 분이 우루 자미 부근에 급식소도 세우고 신학교도 세우고 하맘도 세우고 그랬던 모양이다.
그중 급식소로 사용하던 건물이 1999년 3월 5일 타일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문을 열었다 한다.
여기도 건물이나 입구 분위기가 심상찮다.
이런 것이 퀴타히아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가운데는 분수가 있어서 그런지 서늘했다.
마치 에어컨이 가동되는 것처럼.
한쪽에는 베이라는 분의 묘가 있었다.
죽음과 삶이 둘이 아니지만 묘가 한쪽에 있고 그 건물을 박물관으로 쓰고.
우리 정서에는 뭔가가 잘 안 맞지만 이 동네는 남 동네이다.
그러려니.
정원에는 고고학 박물관이 협소해서 입장하지 못한 분들이 진열된 듯 보였다.
항아리도 있고 비석도 있고.
여기도 구글맵에서 Cini museum으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어째 갈수록 성의가 없어 보이는데 사실 몰라서 더 쓸게 없다는.
참 여기는 무료다.
공짜.
그렇다고 볼 것도 싸구려는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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