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7일부터 보름 예정으로 중국 사천성을 다녀오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정은 예정일뿐 송판에서 일행 한명이 그 중하디 중한 여권을 잃어버려서 그 시간 이후 행북 끝 불행 시작의 기억이 시작되었습니다.
5명 일행이었는데 3명은 예정대로 중경(충칭)에서 귀국하고 인솔자였던 저와 여권 잃어버린 그 친구는 30시간이 걸리는 기차로 베이징을 향해 먼 여행을 시작하였지요. 다행히 귀인을 만나 그래도 비교적 쉽게 여행증명서에 중국 비자를 받을 수 있어서 8월 24일 텐진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행기는 자린고비 중국 여행 홈페이지에 올린 것인데 여행기를 길게 쓰기가 너무 싫어 짧게 정리해 놓았던 것입니다.
사진이 없는 홈페이지는 앙꼬없는 찐빵과 같아서 영 찝찝했던 차에 이 차에 사진을 올리고 정리해 깔끔하게(?)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1. 쳉두(성도) 공항에서 숙소가기
처음 걱정이 되었던 것이 우리가 5 명이라서 택시
타기가 곤란했던 점입니다... 나와 내 아들은 중국 여행 경험이 있지만 나머지는 없어서 택시 2 대에 나누어 타고 가기가 좀 꺼려졌지요..
그러나 막상 가보니 현지 시간 11 시가 넘어 도착 했는데도 국내 비행기가 더 늦게 도착하는 것들이 있어서 시내로 이동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항 앞에는 많은 사람들과 많은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개인 여행의 경우 택시로
유명한 교통반점으로 바로 가면 될 듯....
우리는 여행사에 차편과 호텔을 부탁했었습니다.... 싼 가격은
아닌데 처음 도착의 불안은 덜 수가 있었음.... 다음 날 교통반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 입국 카드 쓰기
단체
여행자의 경우 가이드가 입국 카드를 챙겨 주지만 개인 여행자의 경우는 자기가 찾아서 써야 합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입국 카드도 책상위에 놓여 있질 않아 공안에게 달라고 부탁해서 받았습니다... 흰 얇은 종이의 건강 증명서(?)와 입국 카드 꼭 찾아
쓰세요...
3. 신남문버스 터미널에서 구채구 표 사기
신남문 버스 터미널에서 송판까지 가는 버스는 없고 구채구가는 버스만 있습니다... 버스비 91원+보험료
20원=111원 8시 버스와 8시 30분 두대가 있습니다..
송판을 가려면 서문 버스 터미널에 가야만 합니다... 제 생각은 우선
송판에 가서 말 트래킹과 황룡을 보고 구채구로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4. 교통반점에서 환전 가능
저는 시내 중국 은행에서 환전했는데 교통반점 안에도 환전소가 있습니다...
5. 망강루 공원
호텔에서 터미널 쪽으로 가면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강을 따라 가면 35번 버스를 탈 수가 있구요...
그 버스가 망강루 공원에 갑니다... 그 바로 전에는 사천연합대학도 있으니
들려보는 것도 좋구요... 망강공원은 대나무 숲이 좋습니다... 중국 서민들의 하루를 볼 수도 있지요...
6. 호텔
요금
교통(지아통)반점의 경우 3인방(화장실 별도) - 40 원. 화장실 딸림 3 인방 - 70 원, 2인실(1인당 100원) -
모두 에어콘 있구요 방 안 호텔안내서에 성도 지도가 있으니 그 지도를 쓰면 좋습니다... 저는 시내에서 샀는데 산 지도보다 호텔에 있는 지도가
훨씬 좋더군요...
요금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을 무료로 주었는데 이도 없어졌다고 하구요.
7. 시내 버스 요금
에어콘 버스 2 원, 에어콘 없는 버스 1원입니다...
계속해서 구채구와 황룡 편이 이어집니다. 크게 기대하시면 실망이 크니 너무 크게 기대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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