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둘레길 순례 마지막날일 듯 싶어요. 이제 8코스에서 남은 길을 걸으면 끝이니. 오늘 걸어야 할 길입니다. 소나무숲길 왕실묘역길 방학동길 도봉옛길 전에 끝낸 솔밭근린공원에 가기 위해 긴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버스로 다음은 지하철 3호선 그리고 1호선. 마지막으로 신설동에서 우이신설선을 탔어요. 우이신설역은 생긴지 얼마 안 되는지 깨끗하고 다니는 차량도 단 2량인 초 간단 시스템이더군요. 남자화장실에도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있게 해 놓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이신설역인 419민주묘지역에서 내려 코스를 이어갑니다. 집에서 나와 여기까지 2시간 20분이나 걸렸습니다. 이동 시간 중 최장. 우선 소나무숲길입니다. 고급 주택가와 연수원이 보이는 골목을 지나면 바로 숲길. 걷다 보면 이용문 장군묘역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