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갑니다 - 1 온갖 꽃들이 봄임을 알리는 시절, 바로 호시절에 봄나들이 나섰습니다. 차안에서 한겨레21을 읽는데 팍 휘~~~~일이 꽂히는 글이 있더군요 '결국 여행이란 열고 나간 문과 닫고 들어온 문 사이의 시간과 길의 사연이다. (중간 생략) 문을 열면 당신 앞에 길이 있다. 그리고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여행지 풍경 2006.04.17
영주 부석사 2 역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힘은 대단합니다. 우리가 영주 부석사에 간다고 하니 모여 있던 사람들이 하는 말 "역시 부석사는 입구의 사과밭이 멋이 있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닙니까 ? 유홍준님의 책에 나온 이야기이지요... 저도 그 책에 반해 강진, 장흥 지역을 돈 적도 있지만요... 그런.. 여행지 풍경 2005.06.04
영주 부석사에서 浮石寺(부석사) 平生未暇踏名區(평생미가답명구) 白首今登安養樓(백수금등안양루) 江山似畵東南列(강산사화동남열) 天地如萍日夜浮(천지여평일야부) 風塵萬事忽忽馬(풍진만사홀홀마) 宇宙一身泛泛鳧(우주일신범범부) 百年幾得看勝景(백년기득간승경) 歲月無情老丈夫(세월무정노장부) 평생에 여가.. 여행지 풍경 2005.06.03
선운사 근처의 한옥들 고창 선운사에 여러번 갔었습니다. 육자배기 가락이 머무는 곳은 그 때도 아니었지만 갈 때마다 늘어가는 가든들이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가고 또 가보고 싶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었지요... .. 여행지 풍경 2005.04.14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 이 사진을 보면서 왜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생각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 서에 나와 청소년기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시가...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 여행지 풍경 2005.04.07
봉암사의 꽃 드디어 봄 꽃들이 피기 시작했네요. 개나리, 진달래, 목련 이들이 계절을 알립니다.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보세요. 꽃들이 자기들을 보아달라고 하지 않나요 ? 나도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합니다. 교황님 감사합니다. 괜히 인사드리고 싶네요. 여행지 풍경 2005.04.06
봉암사 설경 지난 여름 미얀마에 갔을 때 마하시 선원에 들렸었다. 10시에 열을 지어 식당으로 가는 모습이 장엄하다기에 별 생각없이 갔다가 정말 우연히(불가에서는 절대 우연이 아니겠지만)자닌다 스님을 만나게 된다. 그냥 구경꾼의 입장에서 스님과 수행자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보다가 나오는데 저희 일행을 .. 여행지 풍경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