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통일전망대에서 인제까지 4 4. 진부령에서 인제까지. 백두대간 진부령.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언젠가 서리라고 생각했던 진부령을 자전거로 먼저 오른다. 진부령의 상징 반달곰도 나를 반겨 주는 듯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오른 진부령은 더한 감동은 없었다. 여기저기 진부령의 특징이 될 만한 것을 사진에 ..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24
(번외) 통일전망대에서 인제까지 3 3. 간성읍 광산리에서 진부령 정상까지. 식사를 한 광산리라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신리가 있다. 멀리 향로봉이 내려다보이는 동네. 그 동네 장신리. 내가 빡빡머리를 하고 훈련을 받던 그 동네. 괜히 그 동네가 가까워지는데 가슴이 뛴다. 지금 가는 이 길은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23
(번외) 통일전망대에서 인제까지 2 2. 거진에서 간성읍 광산리까지. 새벽에 간신히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몸이 좀 찌뿌듯하다. 시간을 보니 6시가 좀 넘은 시간. 이미 밖은 해가 떠서 환하고. 에이~~~ 할 일이 없으니 집에나 일찍 가자고. 해안 도로를 따라 대대리 쪽으로 가는데 항구 쪽으로 아침 해가 아름답다. 사진을 찍는데 햇살이 길..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22
(번외) 통일전망대에서 인제까지 1 1. 통일전망대 신고소에서 되돌아 거진까지 역시 돌아 나오는 길은 갈 때보다 쉽다. 여유가 있으니 마차진이라는 동네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오누만. 멋진 등대가 있는 풍경. 그리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내버스. 아침해 뜨는 동해라는 표현이 좋으네. 가다 보니 대진이란 동네는 길가에 민박 정도만 보..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14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5 6. 청호동에서 통일전망대 신고소까지 갯배를 타고 건너면 속초 중심거리인가 보다. 이름만 거창한 속초광장에는 황소 한 마리가 서 있는데 무슨 의미일까? 거창한 것은 속초광장이라는 이름뿐이 아니라 황소 거시도도 거창할쎄 그려. 그런데 황소와 속초는 무슨 관계인지. 의미를 모르는 나에게는 좀..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11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4 4. 남애 해수욕장 언덕 옛 근무지에서 삼팔선 휴게소까지 다시 길을 나선다. 인구리 쪽으로 조금 진행하면 작은 마을이 나온다. 건너편으로는 죽도가 보이는 광진해수욕장이 있는 작은 마을. 이쪽 방향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상병과 함께 이쪽 해안으로 근무를 나왔을 때 이 동네 살던 여고생이 우..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10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3 3. 남애에서 남애 해수욕장 언덕 옛 근무지까지 부활절이었다. 아니 그 날이 부활절인지도 몰랐다. 소대에 배치되어 첫 밤샘 근무를 하고 소초로 돌아오니 중대장이 나를 부른단다. 이병을 부를 일이 뭐가 있을까? 나도 궁금하고 다른 부대원은 더 궁금하고. 중대에서 대기할 때 정..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06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 2. 주문진에서 남애리까지 사실 주문진은 나에게 추억의 장소이다. 하긴 나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추억의 장소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주문진에는 있었다는 거. 그것은 바로 군대 시절의 추억이다. 사실 군대에 가기 전 나는 강원도와는 큰 인연이 없었다..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05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1 1. 다시 주문진에 서다. 황금 같은 아니 요즘 금값이 너무 비싸니 은 같은 이라고 해두자. 하긴 은도 비싸다지.. 그러면 싼 게 뭐여? 어쨌든 1박 2일의 휴가가 주어졌다. 수, 목요일 이렇게 이틀이 임시 휴일로 지정된 거. 하루도 아니고 이틀씩이나. 그리고 학교 일정이 정해졌다. 학생들만 ..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9.03
장평에서 주문진까지 1. 다시 장평에 선다. 지난 현충일 장평에 다시 오기로 계획을 했었다. 그런데 세상일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랴.. 논어에 나온다는 글인가? 벗이 있어, 먼데서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그 말대로 멀리서 벗이 찾아 왔다. 해서, 그 날은 하늘재 나늘이로 대신했는데 모처럼 동부인에 아들까지 .. 충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輪行記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