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계속 부슬부슬 내리는 중에 버스는 달립니다. 버스는 중국제. 자리 간격도 좁고 그다지 좋지 못하네요. 부분 지체되는 곳이 있었지만 순조롭게 달립니다. 일제 승용차보다는 유럽 제품이 많고 현대 승용차도 많이 보입니다. 기아도 보이고 현대도 보이고. 다 온 분위기라서 맵스에서 확인을 해 보니 악사라이 근처였습니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아 우산 쓴 사람은 보이지 않은 정도이었지만 날씨가 꽤 찹니다. 차 안 온도계로는 영상 7도. 맡긴 짐을 받으려다 아차 싶었던 것이 내 가방을 차 안에 놓고 내렸어요. 아이고 클 날 뻔했어요. 허겁지겁 다시 올라가서 가방을 가지고 내리는데 순간 아찔했네요. 공항버스고 해서 찾을 수는 있었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지라. 하느님 감사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