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를 가로질러 흐르는 개천 포르숙(Porsuk)입니다. 여기서 곤돌라도 타고 페리도 타고 그럽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랍니다. 강이라고 하기에는 수준 미달이라서 그냥 개천이라고 하지요. 이 개천가에 카페 거리도 있고 시장도 있어요. ES는 부도심이 없고 모든 것이 이 근처 도심에 모여 있기 때문에 언제든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가게 세가 엄청 비싸다네요. 사진을 찍을 때는 등나무 꽃이 예뻤었는데 어제 내린 우박으로 모두 지고 말았습니다. 한 초등학교의 풍경. 장난이라고 하기엔 수준이 높고 작품이라고 하기엔 수준이 낮은. 이 나라는 미술이나 음악 교육 같은 예능 교육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공교육이 너무 부실해서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은 사교육으로 몰리는 통에 교육 격차가 생겨 결국은 빈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