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건강한 터키식 식단. 카이막과 꿀이 등장하셨습니다. 밥상은 비록 초라해도 음식은 최고. 그런데 빵이 식사용 빵이 아니라 간식용 빵. 그러니까 뭘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그냥 먹는 거라서 빵 선택이 좋지 않았어요. 빵의 향이 강해 카이막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는. 오전은 MLB 타임. 왜 미국 아이들은 꼭두새벽에 야구를 해가지고 말이야. 5시 30분에 눈 떠 보기 시작한 경기는 헨지니가 고전 중인 토론토. 토론토가 9회말 동점 투런 후 10회 연장에서 사요나라 희생타로 승. 헨지니는 오늘 구경만. 그리고 잘 나가는 다저스를 이긴 불쌍한 애리조나가 간신히 연패 모면. 그나저나 야구는 왜그리 재미있는겨? 오후에는 선생님 부부와 함께 피크닉을 가지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도서관 앞에서 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