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내 고향은 부여입니다. 흔한 말로 백제의 고도인 부여... 그곳에는 허리가 꼬부라지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어머니가 혼자 계십니다. 우리 집에도 계셨고, 여동생네도 계셨지만, 나서 평생 사신 고향 부여가 좋으신 모양입니다. 간신히 간병인의 도움으로 혼자 계시긴 하지만 여러 가지.. 내 고향 부여 이야기 2013.10.01
남한강과 섬강 따라 원주까지 자전거 나들이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전형적인 가을날,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가을 하늘 그리고 선들 바람이 같이 어울린 좋은 날이었죠. 이 날, 충주에서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섬강 합수머리까지 이동한 다음, 섬강에서는 섬강 자전거길을 따라 원주로 가서 버스로 돌아 오기로 합니다. 다..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3.09.27
충주 탄금호 자전거 어라운딩 갈수록 몸풀기를 위한 자전거 이동거리가 늘어 납니다. ^^ 오늘은 탄금호 둘레로 잘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았습니다. 호수 둘레길만 40K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집에서 접속하기 위한 왕복 거리 15Km. 모두 55Km정도로 제법 거리가 되는 코스를 돌았군요... 작은 언덕..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3.09.20
충주에서 하늘재 너머 문경읍까지 어제 비가 한참 쏟아 붇더니 좀 시원해졌나 봅니다. 밤에 잘 때 이불을 덮지 않고 잤더니 좀 춥더군요. 이제 정말 여름은 얼마 남지 않았나요?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늦더위가 이어지다가, 얼마 안 있어 추워진다네요. 그래서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짧을거라고. 계속 좋지 않은 이..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3.08.24
환상 그 자체, 탄금호 둘레 따라 가는자전거길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충주는 물의 도시입니다. 서쪽으로는 속리산부터 흘러온 달천이 흐르고, 동쪽에서 북쪽으로 크게 돌면서 남한강이 지나가지요. 그 중 탄금호는 충주댐과 조정지댐에 의해 만들어진 호수를 말합니다. 당연히 충주호는 충주댐에 의해 만들어진 호수..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3.08.17
산책을 겸하는 자전거 나들이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요즘이 폭염이라지만 더위가 조금 꺽인 오후를 이용하여 자전거 산책을 한다. 주로 4시에 출발하여 6시쯤 돌아 오는데, 어느 정도를 타는지 GPS를 이용하여 알아 보았다. 주행거리 37.6 km로 제법 거리가 되지만 거의 평지라서 그다지 힘든 곳은 없다. ..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3.08.12
소수 민족 가도를 따라서 간다. 제 11 편 - 맹해(<孟力>海 MENGHAI) 남나산(南糯山 NANNUOSHAN)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 인생을 살다보면 세상 여러곳에서 고수를 만난다는 뜻이다. 이는 유흥준님이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 써먹은 말인데, 오늘은 정말 이 말을 실감할 고수를 한 분 만났다. 보이차를 알기 위해서 아카족 마을에서.. 중국 운남 2013 여행 2013.07.19
소수 민족 가도를 따라서 간다. 제 14 편 - 멍라(孟力>腊 MENGLA), 모한(磨憨 MOHAN) 2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국경의 마을 아침은 조용하기보다는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다. 사람 구경하기 힘든..... 거리 한쪽에서는 지저분한 쓰레기통을 묘족 할머니가 열심히 뒤지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괜.. 중국 운남 2013 여행 2013.07.11
소수 민족 가도를 따라서 간다. 제 13 편 - 멍라(孟力>腊 MENGLA), 모한(磨憨 MOHAN) 1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요즘은 받기도 힘들다는 90일 비자를 받아와서는 20여일 만에 중국을 떠나자니 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나이 먹은 탓인지 아님 집 떠나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객지 생활에 에너지가 다 빠져서인지, 운남의 남쪽 땅 경홍에서 난창이나 임창 같은 다른 .. 중국 운남 2013 여행 2013.07.11
소수 민족 가도를 따라서 간다. 제 12 편 - 경홍(景洪 JINGHONG) 가사(嘎洒 GASA)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가사라는 동네는 경홍에서 남서쪽으로 15 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이다. 처음 가사라는 마을을 안 것은 한비야의 책이었던가? '가사'라는 말은 '강 가'라는 태족 말이라고 알고 있는데, 맞는 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嘎洒는 우리 소.. 중국 운남 2013 여행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