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선 - 진행 구간
노란선 - 오늘의 발길
저번에 입구를 확인해 두었고 표지기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기에 오늘은 별 걱정없이 출발한다.
여기까지는 가감곡 버스를 타야 하는데 워낙 다니는 버스가 별로 없어서 집사람에게 솔고개까지 부탁을..
충주 음성 경계쯤에 위치한 회사 외곽으로 산길이 나있는데 곧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뀐다.
가시나무가 잔뜩 우거진 길....
거기에다 나를 잡으려고 설치한 덫까지 TT
뭘 잡으려 했나? 덫이 설치된 등산로
그래도 조금 더 가면 지도에는 없는 고개길이 나오고...
여기부터는 가시나무도 없고 산길도 더욱 확실해진다...
길은 꾸준한 오르막...
중간에 나타나는 산길
좀 더 오르면 지도상에는 행덕산으로 나오는 봉우리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지만 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는 없다.
여기서 멀리 원통산이 보인다.
행덕산 정상과 멀리 보이는 원통산
원통산 정상 바로 밑의 구절터 안내판
그렇게 힘들지 않은 산길을 걸어 오르면 원통산 정상 표지가...
이름은 별로 좋질 못하다.
원통산이라.......
원통산 표지
원통산 표지 - 요 놈도 음성군이 차지했다
정상에 자리잡은 소나무들
정상 전망
원통산 정상에서 좀 쉬고 또 다시 나선다.
등산로는 잘 나있고 특별히 주의할 것도 없는 좋은 길이 이어진다.
몇번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면 밧줄이 매여있는 급경사부...
겨울에는 조심해야 할 구간이나 지금은 얼음이나 눈도 없는 뽀송뽀송한 시절,,,
그래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이 구간은 원래 급경사 구간이 그렇지만 경치는 참 멋있다.
급경사 구간의 밧줄
내려서면 질매재라는 표지판...
JC동산쪽인데 진행 거리가 3.4 Km로 되어 있다.
오늘은 끝까지 이런 좋은 길이면 좋으련만...
질마재 표지
길은 왼쪽으로 골프장이 보이는 조용한 숲길..
나는 등산 스틱을 집고 산길을 헤메고
아래 동네는 골프 스틱을 집고 필드를 누비고...
사실 그들이나 나나 별 차이는 없다. ㅎㅎ
보라색 - 충주시 경계
붉은색 - 오늘의 발길
골프장 동네
골프장을 지날 때까지는 좋았는데 온 거리를 잘못 판단하여 오른쪽으로 꺽고는 헤매는 일을 다시 시작...
멀리 고속도로로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요란한데
내려 서고 보니 한 구비를 더 가서 돌아야 되었었다.
허나 다시 반복해도 찾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천천히 길을 따라 이문고개 방향으로
길은 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고속도로를 통과해서는 다시 앞에 보이는 낮은 언덕에 올라가야 경계이지만 별 의미가 없는 듯해서 그냥 포장도로를 따라 천천히 진행한다.
멀리 보이는 복성 저수지 - 충주쪽
보라색 - 충주시 경계
붉은색 - 오늘의 발길
아마도 골프장으로 가는 도로라서 잘 포장된 듯
경계는 낮은 구릉이라서 이것 저것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충주 음성의 경계인 낮은 고개를 넘어서니 4차선로와 2차선이 교차하며 지나가는 지형이다.
충주 음성 경계
충주 음성 경계인 이문고개
이문고개 양쪽으로는 무지막지하게 깍아 놓아서 옆에서 능선으로 접근해야 될 듯.
해서 앙성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삼당 마을 들어가는 길로 가면 바로 능선에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꽤 먼거리인데...
길이나 잘 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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