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를 닮은 나무가 있다고 해서 확인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신문기사엔가 나왔다고 하던데 뭐 별스럽지는 않겠지만 어짜피 가야 할 등산이라서 그쪽으로 향했죠.
일단 미륵리로 갑니다.
미륵사지 석불있는 곳이 연아를 닮은 나무가 있다는 하늘재 입구입니다.
느티나무 잎에 붙어 있더군요.
무슨 열매인가 했는데 열매는 아니고 벌레들의 소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늘재 입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연아를 닮은 나무가 어디에 있는지는 나와 있지 않구요.
그냥 하늘재를 따라 가면 됩니다.
참 싱그럽습니다.
산딸기도 한창이더군요.
호젓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하늘재 길은 산책하기 너무 환상적인 좋은 길이지요.
거의 정점에 다오니 안내판이 있네요.
김연아라고는 하지 않고요 연아를 닮은 나무라고만..
아마도 이름을 직접 쓰면 복잡한 문제가 생겨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아가 빙상에서 보여준 연기의 일부같지요?
사실 실제로 보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큰 소나무가 신기롭기는 하더군요.
하늘재 종점은 소개하기가 그러네여.
시간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기 바랍니다.
미륵사지와 하늘재를 같이 엮으면 충분히 구경거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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