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단(HLEDAN)은 글자 구조상 흘레단이라고 쓰기도 하는 모양인데, H는 콧소리를 표현한 것이라서 레단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아무튼 레단은 젊은이의 거리였다.
각종 학원과 미용실이 밀집해서 있었는데, 이 동네 아파트 가격은 비교적 싸고 또 소형도 많아 저렴한 주거를 찾는 외국인들도 많이 산단다.
당연히 한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고.
혹시 미얀마어를 배우고자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동네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위치는 대략 양곤 지도에서 인야 호수 좌측 아래쯤 보면 레단 거리가 있는데, 그 쯤에 레단 쇼핑센터도 있고 지오다노라는 각종 잡화를 파는 가게도 있으니 그 위치를 찾아가면 찾기는 어렵지 않을 듯 하다.
또 이 근처에는 레단 시장도 있어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명동과 남대문 시장을 합해 놓았다고 해야 되나?
아무튼 크게 별난 것은 없지만, 미얀마 젊은이들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면 찾아 가봐도 괜찮겠다.
여기는 미얀마 음식에 적응이 안 된 사람이라면 가도 괜찮을 카페인데, 이름은 고산(KOSAN)
서양식, 한국식, 중국식, 일본식, 미얀마식 아무튼 다양한 퓨전이 준비되어 있다.
그 앞 노점상 Star Buger.
당연히 주력은 햄버거인데, 메뉴에 김밥도 있었다.
이곳에서 김밥은 미얀마 청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란다.
거기서 먹은 것이 아이스크림을 얹은 바나나 팬케이크인데, 팬케이크가 1100짯이고 토핑용 아이스크림이 600짯이다.
나중에 2000짯을 주니 200짯을 더 내라고 하더니, 내가 메뉴에서 가격을 지적해 주니까 400짯을 거슬러 주었다.
도대체 계산이 어찌 되는 것인지. ㅎㅎ
레단 시장에서 살아 숨시는 우리의 호프 싸이.
아이들 가방 위에서 빛나는 싸이님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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