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컴퓨터가 이상이 생겨서 교민의 소개를 받고 컴퓨터 수리 센터를 찾아 갔다.
위치는 시내 슐래 파고다에서 마하 반둘라(Maha Banbula) 길을 따라서 가면 나오는 10번 길 바로 전에 있는 레단(Hledan) 길 초입에 있었다.
시내 지도에서 보면 중국인 거리 세꼬랑 길을 더 지나서 나온다고 되어 있다.
세꼬는 19, 랑은 길이니 10번 길은 세랑이 될 듯하다.
세는 10, 꼬는 9이니.
당연히 꼬치로 유명한 세꼬랑은 19번 길이고....
가게가 있는 레단 길인데, 격자로 되어 있는 시내 중심지가 옛날보다 거리가 좀 깨끗해지고 깔끔해진 것 같기도 하다.
뭐 지금도 세계 기준으로 보면 한참 미달이겠지만.
여기가 컴퓨터 수리 센터이다.
I.C.E
이게 뭐 약자일까?
안에는 제법 정리가 된 모습이다.
대충 수리 가격이 나온 게시물인데, 왠만한 것은 이곳에서 해결이 될 듯 해보이기는 했다.
가격도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일부러 컴퓨터를 들고 와야 하는 이 나라에 비해 전화만 하면 득달같이 와서 해결해주고 가는 우리나라가 대단한 나라로 보인다.
노동 강도나 노동 조건들을 보면 바람직한 모습은 절대 아니겠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속을 썩히면 한 번 들고 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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