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lms 91 : 14 Because he loves me, says the LORD, "I will rescue him; I will protect him, for he acknowledges my name.
시편 91 :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오늘은 또 다시 완 아팃, 해의 날입니다.
어제 오후에 날린의 집에 갔더니, 날린은 외출하고 없어서 날린 대신 아들에게 되지도 않는 태국어로 내가 왔다 갔다고 전하라고 했는데 오늘 센터에 올까 궁금했드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린만 아니라 날린 제자 위나이와 그의 여자 친구에, 날린 아들 그리고 아들 친구까지 다섯명이 왕창 왔더군요.
일단은 기분이 좋습디다. ㅎ
그래서 날린에게 오늘에서야 한국에서 가져 온 성경책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책을 처음보는지 상당히 신기해 하더군요.
하루에 다섯장씩 부지런히 읽으라고 했습니다.
원로 목사님이 가장 핵심되는 부분 요한복음 1 장을 간단히 설명해주고요.
이제 날린이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 될까요?
예배 후 식사를 하면서 날린과 날린 제자 커플이 우리의 태국어 회화 상대였습니다.
제자 위나이의 여자 친구가 영어교사에서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이 커플은 그냥 친구라고 하던데, 남자는 친구 관계를 원하지만 여자는 결혼 상대로 여기는 것 같아 말로 좀 거들어 주었네요.
베스트 프렌드가 베스트 허스밴드가 될 수 있다고요. ㅎ
어쨌든 날린으로 인해 센터를 방문하는 태국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서 많이 좋으네요.
오후에는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요즘은 35도 정도 오른다네요.
그래도 습도는 높지 않아 아직은 그늘에 있으면 지내기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다가 주말에 처남 부부가 오면 괜찮은 숙소를 잡아 주려고 그 동안 보아 놓은 리조트를 안까지 들어가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이름은 먼빠싸이 홈 리조트인데, 왕비 정원이 바로 호수 건너입니다.
그러니까 이 리조트도 호수를 끼고 있는 것이지요.
들어가 보니 역시 기대대로 정원이 훌륭했습니다.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곳이라 위치도 좋고요.
리셉션에서 사장을 만났는데, 엄청나게 친절하네요.
하루 숙박비는 1200밧부터 여러 종류의 방이 있다는군요.
시내 웬만한 호텔이 이 정도이니 여러 날 치앙라이에서 휴양차 머무르려면 이곳을 선택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설은 근처 B&B가 더 낫지만, 거기는 좀 배부른지 요금을 상당히 비싸게 부르더군요.
자전거도 놓여 있는 것을 보니 온천 다니곤 할 때 타라고 둔 것 같더군요.
방안은 어떤지 확인은 안 했지만 사장의 성품을 볼 때 틀림이 없겠더이다.
아무튼 혹시 치앙라이에서 머무를 계획이 있으면, 선택 범위에 하나를 더 넣어 보세요.
가격 대비 너무 고급스럽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빈약하지도 않은 곳.
무엇보다도 일단은 실망시키지는 않을 곳입니다.
참고로 전 이 리조트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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