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볼거리

[치앙라이] 우리집 정원 구경 좀 하고 가실께요.

정안군 2014. 3. 21. 14:43


자랑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우리 정원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



후~~~

매혹적인 흑장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 색깔




죽이지요?

왜 장미가 꽃의 여왕인지 말이 필요없다는....



이런 색깔은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

노란 장미...

꽤 예쁘네요.




핑크빛 사연의 주인공...

나와는 아무 사연도 없어요..



이 아이보리 상아색은 정말 상상을 못한 색깔입니다.



우리 정원에서 꾸준히 피었다 지곤 했는데 이제 끝물입니다.



이건 수국이지요.

여기도 있어요.




달걀 노른자를 닮은 난꽃입니다.

이 동네 난꽃은 왜그리 이쁜겨...



다 죽어가는 것을 내가 살렸네요.

역시 식물은 물이 있어야...



이런 난꽃은 어떤가요?

핀지 한달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싱싱합니다.




조그만 꽃인데 참 단아합니다.

향은 전혀 없어요.




태국을 대표하는 난꽃인가요?

타이항공을 나타내는 꽃이기도 합니다.

이뻐라...



장모님이 무슨 맛인지 제일 궁금해 하셨던 잭 프루츠.

조금 있으면 만삭이 되겠네요.

이런 큰 놈들을 달고 있는 것이 예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해서 나무 가운데서는 이 놈만 특별히 물을 준답니다.



이것도 꽃이더군요.

정말 처음보는 모습입니다.



바나나 한 종류입니다.

물론 꽃은 바나나 꽃이고요.

열매가 열었어요.

조그만 바나나가.






이 놈도 다 죽어가던 것을 내가 물을 주었더니 이렇게 싱싱하게 살아나서 꽃까지 피웠어요.

기특하고 예뻐서 따로 화분에 심었더니 너무 잘 자라나네요.



이게 계수나무입니다.

꽃은 향기를 발하고 마른지 오래 되었습니다.

꽃 향기 정말 죽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향기였던...



원래 꽃 색깔은 노란색인데 일찍 떨구고는 꽃받침이 빨간 꽃처럼 화려하게 장식한 나무입니다.

참 신기 신기... 



이 놈도 상태가 안 좋았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작은 꽃을 엄청나게 피웠네요.

우리가 한국에 가면 물 주는 것이 시원찮을텐데 그것이 걱정입니다.



수련입니다.

밤에는 입을 닫고 있다가 낮에만 살짝 피고는 다시 다물지요.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막 피는 수국꽃.

역시 꽃은 막 피는 것이 제일 예쁠 때지요.





이 친구도 화장실에서 다 죽어가던 것을 화분에 옮겨 놓았습니다.

뿌리가 거의 녹았던데 다시 살아 날까요?


여기까지가 다른 곳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우리 정원에서만 찍었답니다.

대단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