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은 새우 '꿍' 시리즈입니다.
내가 워낙 새우를 좋아하다 보니. ㅎ
이번에는 맛보다는 강력한 태국의 향료로 사라진 입맛을 살려 드리는 식당입니다. ㅎ
작고 허름한 집인데, 의외로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 요리는 꿍뗀.
꿍뗀.
그 의미를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꿍뗀은 태국 요리의 한 종류라네요.
사전에서 찾아 보니 이렇게 만 나와 있었어요.
확실한 것은 꿍이 들어가 있으니 새우 요리라는 것.
암튼 꿍뗀을 시키면 뚜껑 닫힌 작은 그릇을 가져 옵니다.
바로 열면 안에 남겨 있던 작은 새우들이 난리를 떱니다.
팍팍 넣은 고추가 배워서 그러겠죠? ㅎ
그냥 두고 기다리면 새우들이 모두 돌아 가셔서 조용하게 되고요.
꿍뗀은 작은 민물 새우에 매운 고추와 팍치(!) 등을 넣어 쌈장 비슷하게 만든 음식인데, 무지 맵습니다.
그냥 드시지 말고 준비된 채소에 밥과 함께 드시면, 사라진 입맛이 돌아 오시는 놀라운 현상을 발견하실 겝니다. ㅎ
물론 태국의 향에 적응이 끝난 분들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꿍뗀은 강력한 태국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이 식당에는 다른 요리도 있으나, 다양하게 먹어 보질 못했으니 추천할 수는 없겠습니다.
위치는 공항 삼거리에서 공항 쪽으로 세차장을 지나 조금 가시면(대략 500 m 쯤?) 왼쪽에 자리 한 허름한 식당입니다.
꿍파오 못가서입니다.
식당 이름을 물어 보니 '란 꿍뗀' 이라더군요.
세워진 간판 글씨는 그게 아닌데 말이지요. ㅎ
입간판에 써 있는 글짜는 무슨 글짜인지 아직은 확실히 모르겠어요.
랍 루싸(ลาบ หสู้ ส้า) ?
암튼 란 꿍뗀은 아니라는 것만 확실합니다.
랍(ลาบ)은 '매운', '스파이시'
이런 뜻이 있다고만 확인됩니다.
암튼 매운 집인 것만은 틀림이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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