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비정식 일정으로 돌아 갑니다.
공식 일정은 치앙마이를 기점으로 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것, 비공식 일정은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 왕복하는 것.
치앙마이, 치앙라이 길은 너무 많이 다녀 이제은 식상하지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습니다.
500밧짜리 가격에 비하면 제법 잘 나오는 편입니다.
적어도 토스트 식빵에 차 한잔은 아니니.
이번 여행에 다닌 길에 비하면 완전 껌인 도로는 그나마 쿤째(Khun Chae) 국립공원 구간이 험한 편입니다.
여기만 알았을 때는 험하다고 툴툴거렸는데, 매홍손 가는 길을 겪고 보니 이 구간은 마치 순한 양 같은.
역시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쿤째를 넘고 바로 만나는 온천 뽕남런(Pong Nam Ron)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온천 족욕장에는 중국인들이 바글 바글.
한쪽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면, 족욕을 겸해 즐길 수 있으니 그리로 가시길.
위앙 빠빠오와 매쉐이 중간에는 도이창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리기도 하고 중간 처리 과정을 처리하는 공장도 있습니다.
이쯤에서 한 번 더 쉬어주면 좋습니다.
중간에 일본식 온천인 온센이 있지만 시간이 이른 관계로 패스.
치앙라이 시내로 들어 와 한국 식당 '코리아나'에서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는 모든 일정을 종료합니다.
운행 거리 대략 1,000 k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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