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하나님 왕국 확장의 128주년을 향하여

정안군 2017. 2. 26. 14:52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하나님 왕국 확장의 128주년을 향하여(Towards the 128th Year of Expansion of God's Kingdom)

 

여호수아 6장 1 - 7절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여호수아 12장 12 - 16절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대략 100여년 전인 1917년 12월 31일 치앙라이 제일교회 신자들은 오늘날 1914 성전으로 알려진 예배당 건물을 하나님께 헌당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의 첫 단계입니다.

오늘 백년 후 우리들이 우리 교회 역사의 다른 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치앙라이 제일교회 128년 역사의 중요한 발자취로써 2월 24일 금요일에 하나님께 헌당한 2014 성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읽은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 6장입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여리고를 공격할 때의 일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벗어나도록 모세를 위대하고 강력한 지도자로 사용하셨습니다.

모세의 인도 아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넜고,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다음 요단 강 동편 기슭에 이르렀는데, 그곳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점령하도록 허락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모세는 요단 동편에서 죽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모세 후계자로 지명하셨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후, 이제 그들의 출애굽 다음 단계인 가나안에 들어가 점령하기가 시작됩니다.

 

오래된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시작됩니다.

 

같은 식으로 우리 교회도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개척 시대는 끝났고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시대, 즉 하나님 사역을 위한 확장의 시대를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확실히 들으시고, 우리 조상들의 사역 즉,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도록 하게 하신 사역을 수행하도록 힘을 주십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교인의 숫자와 영적 성장에서 양이나 질을 유지하면서 튼튼한 믿음을 가진 새 시대로 들어 갈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한 것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같은 조건을 우리 교회에 적용합니다.

현대의 디지털 세계와 빠른 변화에 잘 대처하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 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비젼을 우리의 비젼으로 삼아야 합니다.

2. 우리는 신중하게 계획하고 그 계획을 따라야 합니다.

3.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새 성전을 헌당하였고 교회 창립 이후 128주년에 들어섰습니다.

128년 전에 선교사에 의해 뿌려지고 우리 조상들에 의해 배양된 믿음의 씨는 나무로 자랐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후손으로서 우리 교회가 비젼을 가지고 성장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함으로 기름진 토양이 되어 이 믿음을 견지해야 합니다.

 

1914 성전 기념에서 그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귀절이 성전 모퉁잇돌 아래에 묻혔습니다.

성전 70주년 기념식에서 모퉁잇돌이 열렸고, 신자들은 교회의 역사적 기록과 우리 조상들의 믿음에 대한 고백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우리는 이틀 전인 2017년 2월 24일 2014 성전의 모퉁잇돌 아래에 역사적 중요 기록물들을 묻었습니다.

몇 십년 뒤 아니면 다음 세기에 우리 자녀, 손자나 증손자가 이 모퉁잇돌을 열 때, 그들은 우리의 고백을 발견할 것입니다.

나는 그 때 우리 조상에게 물려 받고 우리 후손에게 전해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그들에게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은 우리 교회가 128주년으로 향하는 역사적 순간입니다.

왜 우리는 세기를 넘은 우리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뒤돌아 보지 않습니까?

왜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이 교회는 다른 교회의 어머니'이고 '치앙라이는 복음의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고 최초이고 복음이 국경을 넘어 전파된 곳'이라는 기대를 되돌아 생각하지 않습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부탁한 사역이 이행되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진행시킬 것인지'와 같은 과거에서 온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치앙라이 제일교회 신도들을 단단히 묶어 줄 믿음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다른이들을 하나님 나라로 이끌어 주는 힘과 대담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영광과 위엄과 권세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번영의 생활로 이끄는 최후 승리로 이끄시길 빕니다.

 

아멘.

 

 

뱀발)

 

단 위에 장식된 벽돌은 1914 성전에서 나온 의미있는 벽돌입니다.

예배 후 가지고 가고 싶은 신자들에게 나눠 주어 두 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혹시 치앙라이에 예배당을 지으시려 하시는 분이 계시면 건물 아래 기념돌로 사용하시면 의미가 있겠네요.

그럴 경우 필요하시면 기쁜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오늘 설교 내용처럼 치앙라이 교회는 치앙라이 지역 교회의 어머니이고 최초의 예배당 건물이기도 합니다.

그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로 벽돌이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헌금송은 야오족 교회에서 전통옷을 입고 와서 찬양했습니다.

치앙라이 교회 관리집사 그리고 찬양대 지휘자도 야오족이더군요.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