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정안군 2017. 5. 21. 15:03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Do you love me?

 

설교자 : 치앙마이 파얍 대학교 교수 차난펀 짜이싸오디(Dr. Chananphorn Jaisaodee)목사

 

요한복음 21장 15 - 19절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지난 달 4월 16일 주일, 우리들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부활을 축하했습니다.

그것은 죽음을 이기신 예수의 승리를 선포하고 증언하는 행위였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부활한 뒤 예수는 40일을 더 세상에서 보내셨습니다.

이 기간 중에 예수는 그의 제자들을 방문하고 격려하고 단련시켰습니다.

그래서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가 부활하셨고 그들이 예수의 복음을 선포할 능력과 권위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 15절에서 19절까지 예수께서 베드로와 나눈 대화에서, 나는 여러분들이 상기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은 우리를 예수의 진정한 제자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은 베드로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는 진정으로 예수를 사랑했습니까?

같은 방법으로, 이는 모든 신자에게 가장 진지한 질문입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를 사랑합니까?

앞서 예수를 체포하고 죽이려는 자들의 위협과 어려운 처지에 놓여 베드로는 예수를 부인했습니다(마태 26 : 34)

그러므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질문은 그가 다시 예수의 제자가 되도록 하게 합니다.

베드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예수는 베드로에게 그가 예수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내 놓을 수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다른 기회를 주셨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예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다면 그는 그의 양을 돌보는 의무를 다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우리 모두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은 우리가 진정한 예수의 제자가 되도록 합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예수께 헌신하기 충분할만큼 예수를 사랑합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예수 제자로 삼고 온갖 방해나 고난 중에도 그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2. 예수를 위한 우리의 사랑은 예수의 의지를 이행하도록 헌신하는 것입니다.

 

헌신은 우리 자신의 부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지를 따르고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사용하도록 우리 자신을 내 놓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마태복음 16장 24절 말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에서처럼 '나'를 내놓고 그 자리를 그리스도로 바꿔야 합니다.

자기 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라고 증언합니다.

 

예수께서 처음 베드로를 불렀을 때 그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는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모으며 그들을 예수에게 데려 올 사실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돌보라는 새 의무를 주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모든 신자들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몇몇 신자들은 주의 양을 돌보라고 불려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초기 소명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주의 양을 돌보라는 소명을 받은 우리들 중 몇몇은 어떻게 주님의 요구에 대응하십니까?

 

3. 예수는 우리들에게 매일 매일 그를 따르라고 요구하십니다.

 

예수는 베드로에게 그가 고통스러운 결말 즉 십자가에 달릴 것임을 알고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예수는 그에게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는 또한 우리 모두의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십니다.

그러나 그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우리가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의지를 이루기 위해 우리 자신을 헌신할만큼 우리가 예수를 사랑하느냐'입니다.

물론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하더러도 우리 삶의 매 순간에서 그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는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그가 우리에게 이행하라고 명령하신 사역을 이루도록 도우시고 우리와 함께 일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를 가까이 따르고 예수를 완벽한 증거로 삼도록 하신 이유입니다.

 

매일 매 순간 예수를 따르기 위해, 우리 크리스천들은 다음 5가지 사항을 실천해야 합니다.

1.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카 전서 5장 17절)

2.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고 복종해야 합니다(시편 119장 9 - 31절)

3. 다른 크리스찬과 친교를 가져야 합니다(사도행전 2장 42 - 47절)

4. 우리 자신 즉, 우리 삶, 우리 날, 우리 시간, 우리 소유 그리고 우리 일들을 하나님께 두려야 합니다(로마서 12장 1 - 2절)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우리 행위, 말, 생각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증거하고 고백하여야 합니다(고린도 후서 8장 16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