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믿음(The Faith of Our Ancestors)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전도사 낫타퐁 춤씨리(Nuttapong Chumsiri)
신명기 6장 5 - 8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일상에서 우리를 이끄시고, 그를 따르게 하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 태국의 모든 교회가 믿음의 조상을 기릴 수 있게 해 주니 감사합니다.
굳센 믿음을 갖기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조상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우리를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예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조상에 대해 말할 때, 나는 늘 란나 왕국에서 첫 번째 크리스천이었던 두 사람, 너이 쑨야(Noy Sunya)와 난 인따(Naan Inta)를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다니엘 맥길버리(Daniel McGilvary) 박사가 치앙마이에 와서 복음을 전했을 때 시작합니다.
난 인따는 치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맥길버리 박사가 다른 종교에 대해 말하는 것을 알고, 그는 그것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난은 불교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독실한 불교도였습니다.
더더구나 그는 절에서 승려 생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난 인따는 뒷날 맥길버리 박사가 일식 현상에 대한 설명을 해 줄 때, 그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믿음 즉, 괴물이 해를 삼킨다는 것이 잘못 되었음을 알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음을 회상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는 마음을 열었고,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입니다.
믿음의 다른 조상은 시내 중심부에서 전통 의학을 행했던 너이 쑨야입니다.
그는 치앙마이 지도자가 속했던 분쟁 조정자이기도 했습니다.
너이 쑨야는 예수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이 새롭고 흥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를 그 가족에게 전했고, 다음 주일에 그와 가족은 예배드리러 교회에 갔습니다.
두 사람이 예수를 받아 들였다는 사실이 치앙마이 지도자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들은 체포되었고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 들였다는 죄로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우리는 앞선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겠다고 결심할 때 많은 어려움이 닥쳤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치앙라이 제일교회도 같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중, 우리 교회는 일본 군대에 의해 점거 당했고, 병사들의 임시 주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더구나 일본 군인들은 교회는 미국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1914 예배당을 약탈했고 중요한 기록물을 포함한 내부 성물을 파괴했습니다.
손타지 않고 남은 유일한 물건은 라마 5세가 수여한 대형 시계였는데, 아마도 그것이 너무 크고 무거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당시 신자들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아, 그들은 숨어 다른 집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전시의 어려움은 그들에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예배를 드렸고, 그들의 용기 때문에 지금 우리들은 숨을 필요 없이 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의 말씀 '우리 조상들의 믿음'은 신명기 6장 5 - 8절까지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성경에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셨던 모든 것에 대해 회상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 후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 조상들이 보였던 뛰어난 믿음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에게 복종하기.
신명기 6장 5 - 6절에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권합니다.
우리가 보는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을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이끌어 내신 주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이 계명을 일상 생활의 부분으로 여겨,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그의 영원하신 은혜를 잊지 않도록 마음에 새기고 사랑해야 했습니다.
비슷하게도 우리 조상들, 부모나 조부모, 증조부모 모두 하나님을 잘 믿은 좋은 예입니다.
그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더 중요하게는 그들은 말로만이 아니라 주를 섬길 때 헌신했던 모습에서 보여 주었던 행동으로 주를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역경이나 어려움이 얼마나 크던 간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그런 문제에 대처함이 주를 더 사랑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신자된 우리는 우리 조상과 그의 믿음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몇몇은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 나지 않았거나 최근에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 들였을지라도, 우리는 미래 우리 후손들의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신 하나님의 말씀을 일상 생활 가운데 지켜야 하며, 우리 자신을 주를 섬기는데 드려야 합니다.
이를 우리 행동에서 증명하지 않으면, 우리의 하나님 사랑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하고 있는 것은 예배에 참석하고 주의 사역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우리 어린이를 위한 중요한 예입니다.
사랑합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립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신명기 6장 7절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 말합니다.
8절에 모세는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라 말합니다.
이 절은 성경의 은유 표현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손목에 매거나 미간에 붙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세가 이 절을 쓴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늘 우리 마음에 간직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분리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도록 상기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지적으로 해결책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좋은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면, 우리는 문제나 장애를 만났을 때 떨지 않으며 우리 믿음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거나 묵상하지 않으면, 어디서 우리 삶에 대한 지침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가져야 할 약속은 무엇입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삶을 그에게 드리고 그의 사역을 믿음을 가지고 수행합시다.
3. 하나님 섬기기.
믿음의 조상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겼는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늘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고 그의 왕국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우리는 선조들이 얼마나 헌신하여 하나님을 섬겼고 어떻게 열매를 맺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원했던 것은 오늘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도 우리 삶을 드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시작하기가 어려워서는 아닙니다.
주를 섬길 때 한 가지 가능한 방해물은 의견차입니다.
주의 백성들은 서로 의견이 다를지라도 협력해서 함께 일해야 합니다.
다르거나 갈등을 일으킬만한 의견이 있을 때도 시간을 넉넉히 가지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고린도 전서 12장 12 - 13절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격려해 줍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그런 차이를 원만하게 만들고 사역을 통하여 서로의 믿음이 강하게 해 주시를 바랍시다.
사명은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사역은 많은 협력하는 손에 의해서만 끝이 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선조가 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우리 삶 속에서 일하시고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시켜 주소서.
하나님, 사랑하고 우리 삶을 주께 드리고 주의 말씀을 지키도록 도와 주소서.
하나님 외에는 우리 삶을 드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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