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이라는 신문 전면에 푸미폰 전 국왕이 화장 후 안치될 관과 유골함이 공개 되었군요.
딱 봐도 화려함의 극치네요.
태국 왕은 신과 동격이니 이 정도는 되어야 신 정도 급에 어울릴까요?
고사목을 가져 다 가공해서 만들었다는데, 사용된 나무는 프라추압키리칸 주에 있는 꾸이부리(Kui Buri กุยบุรี) 국립공원 안의 고사목인 백단 나무를 사용했다는군요.
백단 나무는 상당히 고급목입니다.
언젠가 검도 심판이었던 선배가 부탁한 일본 검도 규정을 번역해 주고 받은 선물이 백단목으로 만든 목검이었습니다.
상당히 비싼 것이라고 말을 들었는데.
그래 봐야 나에게는 개발에 진주 목거리 격이라서 그냥 구석에 박혀 있었죠.
그러다가 심방 오신 교회 목사님이 검도를 하셨다는 말을 듣고 선물로 드린 적이 있네요.
확실히 그 말이 맞습니다.
한 사람의 쓰레기가 다른 사람에겐 보물이다.
아무튼 임금님의 관은 132개의 가루다로 정식을 했고 유골이 수습될 유골함은 꽃을 장식했다 합니다.
나중 박물관 같은 곳에 전시될 수도 있으니 그 때 보면 되겠네요.
이런 것을 보면 태국의 상황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지만, 나중 귀중한 인류의 자산이 될 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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