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맛집 - 버꿍반쑤언

 

 

 

민물새우 전문식당입니다.

민물새우라고 해도 새뱅이 같은 조그만 놈이 아니라 바다에서 나는 새우만큼이나 큰 왕징거미새우가 주인공이지요.

식당 이름은 우리 말로 굳이 해석하면 정원집 새우 양식장으로, 버꿍(บ่อกุ้ง 새우 양식장)에 반쑤언(정원(이 있는) 집)이 합쳐져 식당 이름이 되었어요.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 오토바이나 차량이 있어야 접근이 가능한 곳인데, 인기 맛집이라 늘 손님이 버글 버글합니다.

새우 1 kg 정도면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고, kg당 요리 세 개를 지정해서 시킬 수가 있답니다.

추천 요리는 새우 구이와 꿍팟뽕커리.

꿍채남파는 다른 집에 비해 내 입 기준으로는 맛이 덜 하더이다.

요리에 팍치를 많이 쓰니 팍치가 싫은 사람은 미리 툭양 마이싸이 팍치를 외쳐 주시고.

팍치 향만 비쳐도 뒤집어지는 분은 그냥 구이로만 만족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가격도 합리적이고 이 근처 다녀 본 새우전문식당 중에는 음식 맛이 제일 맛더이다.

다만 모기가 많아도 너무 많으니 모기향을 부탁하여 피우고 모기 기피제를 미리 등쪽에 많이 뿌리시길.

그렇지 않으면 새우를 즐기시는 중에 그 집 모기도 맛난 식사를 즐기게 됩니다.

 

구글에는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경에 시작하여 오후 10시까지 하는 걸로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이건 틀렸습니다.

오후 5시부터 영업합니다.

 

태국어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당.

บ่อกุ้งบ้านสวน 39 หมู่ที่ 5 ถนน วัดใหม่หน้าค่าย ตำบล รอบเวียง อำเภอ เมืองเชียงราย

 

너무 긴가요?

그럼 줄여 이 정도로.

บ่อกุ้งบ้านสวน

 

위 상호를 복사해서 구글 지도에 붙이면 위치가 나옵니다.

 

뱀발) 혹시 초고추장이 있으면 지참 필수.

없으면 말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