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9 여행

[한국] 3월 넷째 주일 예배

정안군 2019. 3. 24. 17:16

 

 

오늘도 예배를 위해 지금 거주하는 근처의 대형 교회에 참석.

예배가 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한 부가 인원이 1500명 가까이 되니 대단하네요.

부러운 것이 청년부 예배 인원도 400명이 넘습니다.

 

강단에 걸려 있는 목표 가운데 ‘상식이 통하는 교회’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내가 사랑하는 교회도 이런 교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상식이 통하는 교회는 많은 교회가 그럴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가 못하죠.

그저 관중에 지나지 않는 대형 교회 예배는 편한 듯 편하지 않지만 전주 헌금을 공개하고 하는 걸 보니 그나마 상식이 통하는 교회로 가려고 노력하는 듯 하긴 했어요.

엄청난 것이 한 주 헌금이 무려 2억이 넘습니다.

내가 전에 재정보던 교회는 일년 예산이 3억을 살짝 넘었는데...

이런 교회가 상식을 가지고 재정 집행을 하면 큰 일을 하긴 할 겁니다.

 

그리고 새삼스럽게 관심이 가는 것.

새 신자 중에 파주에서 오신 분이 두 분 계셨는데 그 주소가 하우안길, 사슴벌레로 이러네요.

한자 투성이의 다른 곳 지명에 비하면 정겹습니다.

파주 시민들이 사랑스럽네요.

모든 도로명이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