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9

[치앙라이] 11월 넷째 주일 예배

정안군 2019. 11. 24. 14:54

 

 

 

 

하나님의 백성들(God’s People)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사도행전 27 : 21 - 37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사도행전은 주후 63년에서 70년 사이에 의사였던 누가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이 행전은 사도들의 쉼없던 미션의 기록입니다.

바울과 다른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 제국 전역을 20,000 km 이상을 이동하였습니다.

 

우리가 읽은 말씀에 의하면 바울은 복음을 선포하였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로마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그리고 재판을 받으러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배로 보내집니다.

그와 함께 배에 오른 사람은 누가와 다른 병사들, 다른 죄수들과 뱃사람들 모두 합하여 276명이었습니다.

이동 중에 그들은 강력한 폭풍에 말려들어 배는 표류하게 됩니다.

뱃사람들은 좌초할 것을 두려워 하여 배의 무게를 줄이고 돛을 낮추어 배가 바람을 따라 표류하게 그냥 둡니다.

선상에는 음식도 없었고 하늘에는 별 하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절망 가운데 빠져 있었던것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있던 중에도 이 사람은 용기와 담대함으로 견디었습니다.

그는 죄수였으나 선상의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가 그런 행동을 하게 한 특권은 무었이었을까요?

죽음이나 희망을 잃거나 절망감을 두려워 하지 않았을까요?

이 대신에 그는 능력으로 충만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바울입니다.

 

성서에서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모세는 신명기 33 : 1절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하나님은 또한 사무엘과 엘리야를 ‘그의 백성’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강하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바다에서 위기에 빠졌던 바울의 대처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속한다.

23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내가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말함으로 바울은 그의 삶 속에 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고 언제나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배 위의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중에, 바울의 마음은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의 삶 중의 모든 장면에서 하나님을 첫째로 둡니다.

이 교훈은 우리의 환경이 대단히 험할지라도 이것들이 우리를 압도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늘 하나님과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가 맡은 책임이나 가정 문제가 무거울지라도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굳게 서야 합니다.

폭풍 중에 바울은 일어서서 대담하게 말했습니다(25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우리 가운데 아무도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만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여 있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압니다.

 

하나님의 그의 사람들을 책임지신다.

바울은 24절에서 다음과 같이 모두를 격려합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하나님은 늘 자신을 눈을 그의 백성에게 고정하고 계십니다.

바울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바울이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지도와 보호를 위해 그에게 더욱 더 가깝게 다가서야 합니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님께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 안에 희망을 갖습니다.

배 위에서 모든 사람은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 삶 중에도 이어지는 곤경이 우리를 덮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절망감에 빠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으나 하나님께 대한 굳음 믿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일어나리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보호를 믿는 것 이외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희망을 지녀야 합니다.

세상이나 어떤 사람이나 어떤 물체에도 어떤 희망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의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바울이 탄 배는 최종적으로 몰타섬 근처의 암초에 부딪쳤고 276명 모두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들 중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함으로 살아 났음으로 그들 모두는 기뻐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주의 은혜를 받고 주를 온전히 의지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살 수 있게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우리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그들과 나누도록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