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별 걸 다 알게된다.
매일 아침 달걀을 프라이를 해 먹는데 그 프라이가 하는 상태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는 걸.
내가 해 먹는 방식은 써니 싸이드 엎이라고 하는데 이
sunny-side up은 달걀을 한 면만 프라이 한 상태를 말하는 거란다.
오버 이지(over easy)는 양쪽 다 프라이 하되, 노른자가 익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오버 하드(over hard)는 양쪽 다 프라이 하고 노른자도 완전히 익힌 상태.
이렇게 각 프라이 상태에 이름을 붙인 사람은 누굴까?
이 셋 중 어떤 것이 가장 맛 있을지는 사람마다 다르니 정답은 없다.
하긴 인생살이에 정답이 있으랴.
누구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서 그런 화려한 인생을 살고 누구는 흑수저를 물고 태어나서 그에 맞는 인생을 살기도 한다.
나는 어떤 부류에 들어 갈까?
분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아니지만 마음만은 꽃길만 걸었던 인생이 되고 싶다.
이런 인생을 살아 가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역시 성서 말씀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오늘도 나를 이끄는 것은 역시 내 믿음이다.
이 믿음이 나를 꽃길로 이끈다.
그리고 오늘도 그 꽃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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