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참 오래가네요. 일주일도 넘었는데 감기는 아직도 내 몸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다행히 다른 증상은 없어졌고 콧물과 기침 그리고 가래 증상만 남아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돌봄 활동은 없습니다.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심난하지만 안 가도 되니 이래저래 안심이 됩니다. 아내가 직장 동료들과 모처로 가서 그 덕에 나는 휴가도 얻고 서울도 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아내들이 집을 오래 비울 때 필수인 사골국이 넉넉히 있어서 모처럼 사골국 파티를 하게 되었네요. 이런 때 어디 등산이라도 가면 좋으련만 몸이 정상이 아닌지라 그냥 방콕 모드로 지내야 하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오후에 살살 산책이나 하는 걸로. 어제는 대설이었습니다. 절기 상 큰 눈이 온다는 날. 이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