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효고현 히메지성 오사카성에서 나온 나와 아들은 공원앞(公園前)역에서 순환선을 타고 신오사카역으로 갔다. 여기서 신간센을 타고 히메지(姬路)로 향했는데, 지정석을 잡지 않아 일반석에 탔더니 하필 흡연실이었다. 지금도 그러는지 몰라도 그 때 일본 신간센에는 흡연석이 있었고, 그 이름대로 연기가.. 일본의 성을 가다 2012.07.30
3. 오사카성 1999년 1월 16일부터 1월 20일까지 일본을 다시 다녀왔다. 부산에서 시모노세키까지 부관페리로 간 다음, 일단 후쿠오카로 이동하여 거기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새벽 간사이(關西)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신간센(新幹線)으로 오사카까지 갔다. 신간센은 역시 빠르기는 했지만, 독일 ICE보다는 .. 일본의 성을 가다 2012.07.29
2. 도쿄 에도(江戶)성 에도성 에도성터를 이렇게 걸었다. 1999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여행사를 통해 일본 도쿄 일대를 다녀왔다. 그 가운데 하루인 8월 2일은 하루 종일 도쿄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마침 그 때 중학교에 다니던 큰 아들 담임선생님이 도쿄에 체재하고 있었다. .. 일본의 성을 가다 2012.07.27
1. 야마구치 하기(萩)성 시모노세키에서 하기까지 하기시 지도 1998년 8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처음 일본 땅을 밟고 돌아왔다. 일본이라고 해봐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인 변두리 야마구치현의 하기(萩)시와 후쿠오카(福岡)인데, 사실 제법 큰 도회지 후쿠오카보다는 촌 동네 하기의 .. 일본의 성을 가다 2012.07.25
한 여름의 일박 이일 여행 - 남쪽 나라 여수 엑스포장 나오면 술맛이 더 날까? 나야 술하고는 거리가 멀어진지가 오래되어 그 자리를 떠났지만, 밤 늦게까지 여기저기에서 술자리가 이어졌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내가 자는 방에서까지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이렇듯 소란의 연속이었으니,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제법 무겁다. 역시 집 떠나면 .. 여행지 풍경 2012.07.22
한 여름의 일박 이일 여행 - 남쪽 바다 통영 학교가 여름 방학을 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멀리 통영과 광양 그리고 여수 엑스포를 다녀왔다. 일박 이일의 여행이었는데, 우리나라가 작다고는 하지만 중부지방인 우리 동네에서 남쪽 바다가 있는 동네까지 갔다 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 지겨움이라니. 원래는 여수 엑스포를 .. 여행지 풍경 2012.07.21
충주호 100 마일을 맛보다 - 서운리 구간(보충 수업) 오늘은 오후에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어서, 잠깐 한 나절로 끝날 수 있는 서운리 구간을 해보기로 한다. 이 구간은 벌써 두 차례나 돈 적이 있지만, 증거는 없어서 오늘은 사진으로 그 증거를 삼기로 한다. 다시 충원교를 향해 가는데,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다. 어제 뒷바퀴..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2.06.09
충주호 100 마일을 맛보다 - 충원교에서 구룡교차로까지 2 날이 엄청나게 뜨겁다. 다행히 습도는 높지 않아서 견딜만한데 햇살이 보통 강한 것이 아니다. 얼굴 탈까봐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니 답답하고 더 더운 것 같지만 그래도 타는 것보다야 나을 듯 해서 그냥 그렇게 진행을 해 본다. 수몰이 되면서 수몰선 위로 길을 새로 만들다 보니 길이 엄..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2.06.04
충주호 100 마일을 맛보다 - 충원교에서 구룡교차로까지 1 충주호 100 마일은 충주호 둘레를 따라 도는 길의 전 길이를 말한다. 물론 어디까지 어떤 길을 포함하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다. 충주호 100 마일이라... 1 마일은 대충 1.6 km 정도이니, 100 마일은 160 km 가량 되는 거리이다. 이 거리를 달려서 마치는 울트라 마라톤이 있고, 산악 자..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2.06.02
초파일만 개방을 하는 '봉암사'에 가다 오늘은 초파일이다. 산도 들도 푸르고 푸른 5월의 마지막 주, 게다가 토일월 3일 연휴의 마지막날이니. 부처님 만세가 절로 나온다. 공자님 생일은 휴일로 지정 안 하나? 원래는 집사람과 오후 늦게 봉암사에 가보기로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안내인처럼 되어 버렸고 일행도 많아졌다. 오.. 내 사랑 충주 이야기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