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86

러브 인 미얀마 14 - 마지막 일정, 방콕에서

1 월 15 일 일요일 다시 방콕으로 이동을 한다. 아침에 G.H 카운터에 요금을 알아보니 카오산까지 일인당 160밧이란다. 길가에 나가면 140밧 정도까지 찾을 수 있는데 역시 노친네가 걸려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돈을 좀 더 내긴 하지만 G.H 앞에서 픽업한다니 노인네들과 함께 이동하는데 이..

러브 인 미얀마 13 - 깐차나부리, 시간을 잊는 곳.

1 월 14 일 토요일 방이 좁아서인지 에어컨을 틀어 놓을 때와 껐을 때 반응이 너무 쉽게 나온다. 틀어 놓으면 쉽게 식어 춥고, 끄면 잠시 후 덥고. 밤에 추웠는지 집사람이 에어컨을 꺼서 밤 내내 더워 땀 깨나 흘렸다. 그래도 한겨울에 더워서 땀을 흘리면 행복한 것 아녀? 아침에 식당에 가..

러브 인 미얀마 11 - 태국 깐차나부리까지 한 방에.

1 월 12 일 목요일 이제 양곤을 떠나 태국으로 향한다. 새벽부터 설쳐서 남들의 잠을 깨운 엄마는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만고강산이다. 성질 급한 장모님은 좌불안석이고. 한 분은 너무 성질이 급하고, 다른 한 분은 너무 느려서 속이 터지고. 정말 환상적인 궁합(?)이다. 남과의 여행은 배..

러브 인 미얀마 10 - 오늘은 그냥 먹고 정비하는 날.

1 월 11 일 수요일 오늘은 정비의 날이다. 그냥 쉬고 또 쉬고 놀고 또 노는 날. 여기 와서 헌신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미얀마 모기들 밥 주는 일이다. 한 번 물리면 왜 그리 간지러운지. 여기저기 몸 구석구석 안 물린 데가 없다. 그래서 모기장을 치고 자는데 모기는 그래도 막을 ..

러브 인 미얀마 8 (하) - 시장과 어시장은 차이가 있지요.

오는 도중 시장이 서있었다. 이런 시장을 놓쳐서는 안 되지 암만. 주변에는 차 조상님에 해당하는 버스가 몇 대 있었다. 처음 양곤에 왔을 때는 시내에도 제법 돌아다니더니 요즘은 시내에서는 쫓겨나서 이런 변두리에서만 돌아다니다 보다. 아마 1930년 대 버스가 아닐까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