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경계 돌기(4) - 국도 36번부터 가섭산과 부용산 넘어 못고개까지 붉은선 - 진행 구간 노란선 - 오늘의 발길 보라색 - 충주시 경계 붉은색 - 오늘의 발길 모처럼 충주시 경계 돌기를 다시 시작한다. 겨울이지만 봄처럼 푹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 충주에서 음성가는 직행버스가 비산리에서 선다는 것을 알고 그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가 하는 말.... "비산리가 .. 충주시 경계돌기 2007.02.20
13. 포카라에서 빈둥거리기 가이드 타빠와 함께 1월 23일 화요일 No Program 오늘 아침 파업이 풀렸다고... 어제 그 난리치며 돌아온 것에 비하면 싱거운 결론이다. 집사람은 김치찌게를 끓여 놓고서 서울팀을 준다고 기다린다. 전날 피곤했던 듯 좀 여유있게 도착한 서울팀과 늦은 아침을 함께 하는데 할머니 박선생님은 10년은 더 늙.. 네팔 2007 여행 2007.02.19
12. 오빠!!! 달려 1월 22일 월요일 오늘은 갈 수 있나? 예티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몸에 이상이 생겼다. 다리 쪽 피부에 모기에 물린 것 처럼 이상이 생겼는데 자꾸 범위가 넓어진다. 꽤 신경쓰이고... 아마 잘 닦지 못하는데다 먼지가 계속 상처를 심하게 하는 것 같은데... 또 하나는 코감기가 제대로 걸린 것. .. 네팔 2007 여행 2007.02.18
11. 세상일이라는게 내 마음대로 안 된다. 따토파니 마을을 벗어나니 임시로 만든 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이동한다 1월 21일 일요일 포카라로 가자. 서울팀은 오늘 따토파니에서 고레파니까지는 힘드니 중간 시카라는 곳까지 간다고 했다. 그런데 일정을 바꾸어 오늘 고레파니까지 치고 오르기로 했다면서 아침부터 서둔다. 우리는 베니로 빠.. 네팔 2007 여행 2007.02.17
10. 젖과 꿀이 흐르는 따토파니 1월 19일 금요일 땡칠군과의 이별 아침에 일어나서 나와보니 서울팀 윤선생님이 산책중이었다. 체인 스모커답게 입에는 당근 담배 하나 물고 있고... 그런데 우리 땡칠군이 그동안 잘 있다가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따라서 간 것 같다고 한다. 새벽까지 있던 것을 확인했는데 뭔가 믿기질 않아.. 네팔 2007 여행 2007.02.15
9. 가장 많이 걸은 날.. 가사까지 어휴 손 시려 고무 장갑도 없이 그냥 찬물에 빨래를 1월 18일 목요일 오늘 원 없이 걸어보자 방 앞에서 우리를 지켜준 땡칠이 덕에 하루밤을 무사히 보냈다. ㅎㅎ 실제로 한선생님은 꿈속에서 거시기가 나왔는데 방 앞에서 보초를 서준 개가 이 거시기를 쫓아 낸 것 같은데 아마도 누구의 보냄을 받고 .. 네팔 2007 여행 2007.02.14
8. 사과나라 수도 마르파까지 1월 17일 수요일 정겨운 까크베니 구경 인천팀은 오늘 묵티나트까지 간다고 서두른다. 이게 정답인 듯. 우리도 첫날 여기서 자고 다음 날 묵티나트나 자르코트까지 갔더라면 훨씬 더 여유도 있고 고산증에도 시달리지 않았을 것을.. 후회하면 뭘 하나 TT 그런데 아무리 봐도 포터의 짐이 정말 살인적이.. 네팔 2007 여행 2007.02.13
7. 묵티나트 찍고 턴 안나푸르나 개략도 - 소유권이 저에게 없으니 퍼가지 마세요 ^^ 1월 16일 화요일 옛 영화는 간데 없는 자르코트 옛 성 정말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길고 긴 밤이었다. 오리털 파커로 무장을 하긴 했지만 침낭과 침낭 위에 얹어 놓은 정사각형 이불의 부조화에다가.... 계속되는 두통 그리고 안통(눈알이.. 네팔 2007 여행 2007.02.12
6. 멀고 먼 묵티나트 앞으로 펼쳐질 지옥 훈련 과정을 모르고 마냥 즐겁기만 한 집사람 - 아침 공항안에서 1월 15일 월요일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트레킹 날 비행기가 아침 7시 출발이라서 5시 40분 경 일어나 짐을 챙겨 필요없는 것은 호텔에 남기고 가지고 갈 것만 들고 대기하고 있던 택시에 오른다. 일행은 우리 3명과 오.. 네팔 2007 여행 2007.02.10
5. 김치 만들기 노하우 전수하기 포카라 시내 지도 - 내 것아니니 퍼서 옮기지 마시쇼... 1월 14일 일요일 여선생님의 대담한 제안 계획대로하면 오늘 비행기로 좀솜에 가서 트레킹을 시작하는 것인데 비행기 좌석이 없어 free한 날이다. 여기서 만든 조어로 하면 No Program 어제 호텔 홀에서 호텔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에게 집사람이 제안.. 네팔 2007 여행 200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