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즐거운 마음

정안군 2017. 7. 16. 15:37

 

 

 

 

 

 

즐거운 마음(A Joyful Heart)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목사

 

시편 100편 1장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시편 100편 4절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우리는 오늘 아침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며 그의 말씀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그의 백성에게 은혜와 복과 영광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가 음악과 노래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과 이 달을 음악의 달로 정한 것과 이 달에 주시는 성경 말씀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성경에는 500회가 넘게 노래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적어도 50회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이것은 노래하는 것이 성도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날 때, 모세는 그들에게 공식적으로 연설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출애굽기 15장은 성서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최초의 노래입니다.

후에 다윗왕은 레위 족속 지도자에게 밤낮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도록 명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주위와 앞에 모여서 우리의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한 하나님의 의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신약에는 적어도 20회 이상 노래를 통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최후의 만찬 후에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도행전 16장은 채찍에 맞아 지치고 심히 상처를 입고 투옥된 바울과 실라에 대해 회상합니다.

고통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른 죄수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천사들과 구원받은 자들이 전능 주 주위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 '즐거운 마음'은 예배의 처음인 묵도 시간에 읽었던 시편 5편의 일부에 근거합니다.

이 시편 장은 다윗이 문제에 닥쳤을 때나 그의 원수들이 그에 대한 위협이나 악한 계획으로 그가 번민하면서 쓴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위기 중에도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문제를 이길 수 있도록 인도해주실 것을 믿으며 주께 부르짖었고 노래로 주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 다윗의 노래는 문제에 둘러 싸인 삶에 대해 두 가지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

 

1. 우리가 하루를 시작할 때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편 5 : 3)

이 장은 다윗이 그의 생애에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그는 매일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매일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성서를 읽음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도로서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루 일과를 감독하게 하고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시도록 해야 합니다.

성서에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 : 6)'라고 우리에게 권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은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것으로,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성도들은 이해나 지식의 부족으로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사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방향을 지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잡고 그의 길을 따라 함께 가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에 대해 너무 많이 고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지도자로 그 자신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방향을 보여 주고 지시를 하실 뿐만 아니라 그는 늘 우리 곁에서 걸으십니다.

길거리 신호등을 보도록 하는 것보다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는 믿음직한 친구를 갖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지금부터 우리 삶의 끝날까지 하나님께서 우리 앞서 걸으신다는 것을 알 때 편안한 마음을 지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은혜와 위대함에 대한 찬양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합시다.

 

2. 주 안에서 즐거워하며 온 날을 보내라.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시편 5 : 11)

 

철저한 명상가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늘 적극적인 태도로 하나님께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도록 할 때, 성령의 열매가 우리의 삶 속에 맺게 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기쁨입니다.

그것이 우리 성도들이 늘 즐거워하고 찬양의 노래를 부르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와 보호자로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시편 35 : 28)

 

크리스토퍼 워즈워드(Christopher Wordsworth)주교는 찬송가의 목적 중의 하나는 원 믿음을 크게 하고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는 또한 교회가 찬송을 부르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도구가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구성원에게서 그들의 믿음이 자라게 할 기회를 뺏는 것이라 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 예배를 시작할 때 부른 찬송 '즐겁게 안식할 날(O Day of Rest and Gladness)'을 작곡한 사람이 바로 이 분입니다.

이 찬송가의 본질은 주님의 날인 일요일은 신자들에게 기쁜 날이고, 그를 예배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주님이 예비하신 날이며, 세상을 지으신 일곱번째 날이며, 성일이며, 휴식의 날이며, 만족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즐겁게 안식할 날, 반갑고 좋은 날.

내 맘을 편케하니 즐겁고 기쁜 날.

이 날에 천하만민 다 보좌 앞에서

참 되신 삼위일체 다 찬송 부르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