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철쭉꽃 필 무렵 진달래꽃 철은 가고 이제 철쭉꽃 시절이 왔다. 진달래는 꽃 자체가 연약해 보여 일찍 지는 듯 하지만 철쭉은 꽃이 튼튼해 보이고 오래 갈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그런가? 철쭉과 비슷한 영산홍이나 영산백을 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다만. 오늘도 무섭게 바람이 불었다. 일주일 정.. 한국 2020 살이 2020.04.25
[충주] 내 사랑 명당 자리 남산에 올라서 한참 명상하고 오는 석좌(돌의자)이다. 돌베개는 아니다. 오늘도 태풍 급의 바람이 불었지만 이곳은 바람 한 점 없다. 그 센 바람을 뒷쪽 언덕이 막아 주니. 집에 돌아 와서 팔 고장으로 할 일을 하나 뺏겨 남은 시간에 사회 현상 하나를 연구해 본다. 고영일 변호사.. 한국 2020 살이 2020.04.24
[충주] 태풍급 바람 분 날 어제 비가 오고는 다시 맑은 하늘이 보였다. 이런 날은 몸이 알아서 남산에 가진다. 그런데 오늘은 부는 바람이 태풍이다. 얼마나 바람이 센지. 능선에 서면 날아 갈 듯 하는데 그래도 숲에 들면 괜찮다. 아무리 요란해도 바람 반대편 언덕 아래는 고요. 그리고 날이 꽤 추웠다. 손.. 한국 2020 살이 2020.04.21
[충주] 오늘도 좋은 날 어제 비가 조금 내리더니 오늘은 다시 미세 먼지 없는 날. 다시 남산에 오른다. 충주 시내가 선명하게 보인다. 건너 계명산은 코 앞에 있는 듯 가깝다. 그리고 멀리 희양산, 조령산, 주흘산과 속리산 연봉까지. 코로나는 지구에게 쉼을 주었나 보다. 예전에 거의 못 보던 청명한 날.. 한국 2020 살이 2020.04.18
[서울] 젊은 날 기억의 조각 서울 북가좌동에 인연이 생겼다. 인연이 생긴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백련시장이 있는데 근처 백련사에서 이름이 온 듯. 그 시장 건너편에는 젊은 날 길진 않지만 생활의 근거가 된 곳이 있다. 선거하는 날, 그곳에 몇 십년만에 가 보았다. 허름하고 복잡해지긴 했지만 시장이 있.. 한국 2020 살이 2020.04.17
[충주] 아래 그리고 위 일부 지역만 빼면 파란 나라. ㅎ 그런데 이 와중에 지금 사는 곳 그리고 본적지 동네는 핑크색 ㅠ 오늘은 세월호 기억의 날. 한국 2020 살이 2020.04.16
[충주] 남산의 돌탑 선거철이라서 세대 대결이니 세대별 지지도가 화제가 된다. 젊은 층은 진보, 나이든 층은 보수 쪽의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그래서 나와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도 보수 쪽이 조금 더 많은 듯. 내가 태어난 시기는 이른바 베이비 부머 세대 중 중반 쯤인데 대략 한 해에 백 만명 가.. 한국 2020 살이 2020.04.13
[충주] 계명지맥 맛보기 충주의 진산은 누가 뭐래도 계명산과 남산이다. 이 두 산은 계명지맥이라 하여 산경표에 등장하는 산줄기 위에 있다. 계명지맥이란? 계명지맥 (鷄鳴枝脈)은 백두대간 마역봉(마패봉) 동쪽 1.2km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지릅재, 북바위산(779m), 망대봉(730m), 대미산(680.8m), .. 한국 2020 살이 2020.04.12
[충주] 푸른 하늘을 바탕으로 한 노랑 그리고 연분홍 색이 상징하는 의미는 많다. 특히 요즘처럼 선거철에는 색깔이 넘친다. 파랑, 핑크, 노랑, 녹색 등등. 박마담이 새나라당을 만들면서 그 때까지 당의 상징 색을 파랑에서 빨강으로 바꿨는데 이것이 정말 바보 같은 짓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파랑색을 좋아해서 그랬는지 너무 고마.. 한국 2020 살이 2020.04.09
[충주] 월악산 아래 마을 한수의 봄 이미 따뜻한 아래 마을은 꽃비가 날리고 있지만 산골 마을 한수는 벚꽃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사람 구경하기는 어려운. 언제 올랐던가 기억도 가물 가물한 월악산 정상인 영봉이 바라다 보이는 한수면사무소 앞. 봄날이 가고 있었다. 벚꽃이 왕창 떨어질 다음 주 4월 15일 국회의원.. 한국 2020 살이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