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초대가 엄청나게 크게 다가오는 빠이에서 오늘은 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러, 아침시장에 간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건기 막바지라서 그런지 시장의 물건이 다양하지 못하고, 특히 과일 종류가 상당히 빈약하다. 망고는 이 동네 저 동네에서 익어가기는 하지만 대량으로 아직 시절이 빠른지 가격이 그다지 .. 태국 2013 여행 2013.04.20
송크란 신년 행사에 동네 유지로 참석하다. 그날이 그날이고 그날이 그날 같은 날들이 계속되었는데, 작은 동네에서 그래도 여기저기 잘 찾아서 아침 산책을 다녔지만, 이제는 그 레파토리가 다했음을 안다. 그래도 아침 산책은 이 동네 살면서 느끼는 작은 기쁨인데 그만 둘 수는 없지. 해서 북쪽 개울을 지나서 동네 구경에 나선.. 태국 2013 여행 2013.04.19
송크란 연휴가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빠이 오늘은 좀 멀리 걸어본다. 태사랑 지도에서 특별히 산책길로 지정된 길이라서 정말 특별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리를 건너 왓 프라 따 메옌으로 가는 길을 따르다 왼쪽 왓 스리 돈 차이(WAT SRI DON CHAI) 이정표가 있는 길로 들어서면 되는데, 초입부터 그 분위기가 심상찮다. 작은 높낮.. 태국 2013 여행 2013.04.18
송크란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산책은 빠이 생활에서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시원한 아침 공기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 길 사정은 아무리 다녀도 싫증이 나질 않는다. 오늘은 빠이 공항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사실 치앙마이에서 빠이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 평지에 익숙한 태국 사람들에게 이.. 태국 2013 여행 2013.04.17
송크란 축제의 날, 그래서 재미 없었던 날 다시 한 주를 시작하지만, 날씨의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날이 그 날이고 그러니 우리나라처럼 계절의 변화가 확실한 나라에서 사는 것이 복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는데 별 의미 없는 동네 한 바퀴였다. 그래도 예쁜 사진과 예쁜 유치원을 본 것이 소득.. 태국 2013 여행 2013.04.16
빠이에서 맞는 일요일 오늘은 왓 프라 땃 매옌을 다시 도전한다. 지난번에는 개새끼들이 지 집 앞에서 개폼을 잡고 있어서 괜히 쫄아 그 근처에서 돌아왔는데, 오늘은 개들도 송크란 때문에 밤늦게까지 광란의 밤을 보냈는지 극성을 떠는 놈들이 거의 보이질 않았다. 태국의 개들은 낮에는 맥을 못 추다가 밤늦.. 태국 2013 여행 2013.04.15
빠이에서 맞는 송크란 오늘 아침 산책 메뉴는 파이 병원 쪽 길을 따라서 매홍손 가는 길은 아무래도 차량 통행이 잦을 것 같아서, 빠이 병원을 지나 중국인과 리수족 마을 가는 방향으로 잡았다. 사거리에서 조금만 더 가면 조용한 시골 경치가 이어지는데, 이게 뭔 그림인가? 소? 예술 감각이 남 다르다는 마을.. 태국 2013 여행 2013.04.14
빠이에서 살아가면서 2 오늘 아침 산책 메뉴로 떠오른 곳은 왓 쁘라 땃 매옌(Wat Phra That Mae Yen)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곳인데, 잘은 모르지만 왓은 절이고, 쁘라는 위대한 그리고 매 옌은 동네 이름 같으니, 아마도 매 옌에 있는 쁘라 탓 절일게다. 또 매(Mae)는 강이나 냇가를 말하니, 매 옌은 냇가에 있는 마을인 듯.. 태국 2013 여행 2013.04.13
빠이에서 살아 가면서 1 아침 산책에 나서는데, 이제 생활 리듬이 태국화 되어서, 10시쯤 자서 6시 30분쯤 일어나게 되었다. 시원할 때는 운동 겸 동네 구경삼아 하는 산책이 제일이다. 오늘은 북쪽으로 나가서 구경하기로 하는데. 눈 밝은 집사람이 뭔가를 발견하고는 누군가가 이것을 여기다 놓고 간 듯 하다고 .. 태국 2013 여행 2013.04.12
좋아도 너무 좋은 숙소, 팜 하우스에 안착하다. 미친 듯한 무더위 찜통 숙소 미스터 잔을 벗어나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짐을 풀고는, 바로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다가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돌아와 그냥 잠들어버려 잘 몰랐었는데, 낮의 무더위를 겪으면서 숙소 사정을 알게 되니 우리가 선택한 미스터 잔이 좋은 선택이 아님을 알게 .. 태국 2013 여행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