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충주 이야기 73

충주화교소학교 벽에 쓰여 있던 글 '무망재거(毋忘在莒)'

충주에는 갱고개 길이라는 고갯길 아닌 고갯길이 있다. 승용차를 타고 지나면 고개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고 걸어서 넘으면 조금 경사가 느껴지는 정도이다. 이 갱고개 길은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80년대 초에는 한산한 고갯길이었으나, 유원아파트가 세워지고 나서 연수동과 연결도로가 뚫리고는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