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귀한 손님(?) 자격으로 다니는 한인교회 사모님이 우리가 불쌍하다고 저녁 초대도 해 주시고 이렇게 총각김치도 주셨다. 한국에서도 총각김치는 내가 사랑하는 아이템인데 이 투르키에서야. 맛은 10점 만점에 9.999. 왜 만점이 아닌가 하면 인간의 작품이니까. 신들의 나라에 와서 겸손해졌다. 아무튼 총각김치에 감자찌개라. 이런 조합은 삼식이들은 한국에서는 감히 받지 못하는 밥상이다. 참 터키 정부는 자신의 국명을 터키에서 투르키에로 바꿔 달라고 청원을 했고 승인이 나서 이제는 터키가 아니라 투르키에(Turkiye)가 되었다. 물론 전부터 국내에서는 자신을 투르키에로 부르고 있었고. 나도 이 뜻에 적극 호응하는지라 앞으로는 투르키에로 부르고 쓰겠다. 배를 타고 다시 트램을 타고 가는 Hilltown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