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보다는 올리브 나무가 인상에 남을 테오스 탐방을 마치고 작은 항구 도시 스아즉(Sigacik)에 도착을 한다. 중간에 작은 언덕을 넘는데 해안 쪽으로는 예쁜 해수욕장을 낀 리조트 마을이 있었다. 주로 영국인들이 거주하는 곳이란다. 날씨 더럽고 물가가 어마 무시하게 비싼 지네 나라를 떠나서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잠깐 본 바다 색깔이 예술이었다. 귀인이 추천한 레스토랑으로 향하는데 바닷가이니 당연히 물고기 전문점이 되겠다. 부르치(Burc)라는 레스토랑. 아라치 마루치가 생각나는 이름일쎄 그려. 196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곳. 커다란 입간판이 코발트블루라서 더 마음에 들었는데. 벽에 붙은 사진을 보면 1957년부터 1967년까지는 YILLARY BURC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했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