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태국여행기 108

러브 인 미얀마 7 - 양곤에서 한인 교회가기

1 월 8일 일요일 어김없이 오늘도 새 날이 밝았다. 도시도 잠에서 깨어나고. 동생네는 딸이 셋이 있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말하는 ‘또딸이네’인 셈인데, 큰 애는 복합 장애가 있어서 집에서만 지낸다. 둘째와 셋째는 이곳 미얀마 양곤에 와서 아직 일 년도 못 되었으니 적응하기도 힘든 ..

러브 인 미얀마 6 (하) - 평양 고려 식당을 가다.

여기 구경도 할 만큼 했으니 이제는 다음 진도를 나갈 시간. 쉐다곤은 생략했으니, 북한 식당이나 가보자고 제한을 해 보는데. 여기는 반응이 괜찮아서 오후는 북한 식당에 가서 냉면이나 한 그릇 먹으면서 보내기로 한다. 택시로 북한 식당에 가는데 듣기는 대원각이라는 한식당 ..

러브 인 미얀마 6 (중) -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선 행사장에서

그런데 이 레지던스 정원에서 뭔가 행사가 있는가 보다. 이거 뭔가 심상치가 않은 분위기. 잘하면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시리즈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노친네들을 위해 시간도 보내고 겸해서 구경도 하고. 내용을 알아보니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선 파티란다. 이 ..

러브 인 미얀마 5 - 다시 농산물 시장 구경에 나서다

1월 6일 금요일 오늘 아침의 일출은 어제만 못하다. 아니면 벌써 식상할 수도 있고. 또 기온차가 심한지 안개가 자욱해서 시계가 좋지 않은데. 그렇지만 안개에 휩쌓인 모습이 신비감을 주기도 한다, 어때 '나 멋 있잖아'하고 시가지가 한마디 하는 것 같다. 이 동네는 주 오일제란..

러브 인 미얀마 3 - 띠리 밍글라제 농산물 시장 구경

1월 4일 목요일 태국 시간보다 30분이 더 늦춰졌으니, 정말 꼭두새벽에 눈은 반짝, 귀는 쫑긋. 여기 미얀마는 태국보다는 30분, 우리나라보다는 2시간 30분이 늦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8시 반이 태국에서는 6시 반이고, 미얀마는 6시인 셈이다. 그러니 아무리 피곤해도 이 동네 6시면 눈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