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청명한 가을 하늘. 다시 가을이 돌아 왔어요. 며칠 전 이른 추위가 오나 했더니 오늘은 날씨도 그렇고 청명한 하늘도 그렇고 최고입니다. 이런 날은 밖이 부른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모처럼 잔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오늘은 탄금호 일주. 한강 그리고 하늘 두 색깔이 똑 같네요. 나뭇잎들은 색동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했구요. 동량교회가 보이는 풍경. 역시 가을은 색의 잔치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얼마 전 새로 놓은 다리. 이름이 동량대교이던가. 한 번 건너 봐야 되는데 이쪽 저쪽 입구는 지나갔어도 다리는 한 번도 건너 보질 못했습니다. 계명산이 제법 웅장하게 다가 오는군요. 장면이 바뀌어 탄금호입니다. 여기도 가을이 깊어가는군요. 이 근처는 차박지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