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 교회를 품고 있는 아르테미스 신전 유적을 벗어나 뒤돌아 나온다. 사거리에서 잠시 멈추더니 지금 갈 유적은 오른편에 있는데 왼편에는 내가 있는 잔다르마 사무실이 있다. 유적 관람을 다 마친 다음 버스를 타러 갈 때 뜨거워 힘이 들거나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내 사무실로 찾아 와라 그러면 내가 도와주마라고 잔다르마 친구는 배려를 쉬지 않았다. 그럴 리가 있겠는가 싶지만. 잠시 후 유적에 도착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니 다시 한번 그 이야기를 한다. 알겠노라고 하면서 고마움을 전하니 잇츠 마이 프레셔. 그냥 헤어지기 뭐해서 이름을 물어보니 뭐라 했는데 금방 까묵했네. 아무튼 너무 쉽게 교회 유적은 클리어하고 이곳은 그냥 보너스 같은 곳이다. 이곳은 Church EA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김나지움,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