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하면 생각나는 것은? 글쎄요. 뭐가 생각나세요? 얼마 전까지는 사과가 유명했지요. 그래서 충주하면 사과, 사과하면 충주’라는 대표 슬로건까지 있었어요. 요즘은 전국 동네 방네 사과 키우는 곳이 많아 좀 시들해졌어요. 그래서 사과는 제외. 그렇다면 충주 대표 선수는 뭘까요? 연식이 오랜 분은 충주 비료공장이 기억에 남겠고 지금은 글쎄라. 남들은 뭐라 해도 나는 충주댐이라 생각을 합니다. 충주댐. 지금은 이런 규모의 댐은 도저히 만들 수가 없죠. 기술면이 아니라 민도가 충주댐이 만들어 질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어요. 충주댐 개관을 살펴 볼까요? 높이 97.5m, 제방길이 447m로 국내 최대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총저수량은 27억5000만t이고 댐의 연평균유입량은 44억8200만t이며..